최근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1000억달러(약 145조 원)를 추가로 투자해 최첨단 반도체 공장 5곳을 세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TSMC는 미국 투자 계획으로 약 650억달러를 잡아두고 있던 터라, 이를 합치면 총 1650억달러(약 241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투자’가 이뤄지게 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압박과, 미국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의도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이번 발표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물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기업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과연 TSMC가 미국에 파운드리 공장을 대거 세우게 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초미세 공정 경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