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첫 의회 연설에서 한국을 지목하며 “대미 평균 관세가 미국의 네 배”라고 말해 주목받았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대부분의 상품이 무관세로 교역되고 있음에도, 그는 한국이 불공정 무역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이 향후 관세 폭탄의 타깃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급한 핵심 사항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한국 등 흑자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의지 재확인 2) 반도체지원법(칩스법) 폐지 주장 3) 미국산 자동차에만 세제 혜택을 주는 정책 구상 이러한 발언은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산업인 반도체와 자동차, 그리고 대미 무역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1. 관세전쟁 사정권에 들어..